약용 나무 ‘옻’ 효능 5가지, 부작용, 주의사항

By 웰빙하우


옻나무에서 채취한 옻은 예로부터 천연 도료와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옻의 다양한 효능을 인정하여, 여러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활용해 왔는데요.

옻의 주요 성분인 우루시올은 강력한 생리활성물질로,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개선, 소화기 질환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옻 효능 5가지와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옻 효능

옻

1. 항염증 효과

옻에 함유된 우루시올 성분은 뛰어난 항염 작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염증 반응의 주요 매개체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루시올은 염증 유발 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COX 효소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체내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이나 피부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항산화 작용

옻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항산화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한편, 옻의 폴리페놀은 체내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아제의 활성을 높여줌으로써, 세포 막의 손상을 유발하는 지질 과산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요. 이는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면역력 증진

옻에 포함된 다당류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물질은 면역 세포, 특히 T 림프구와 자연살해세포(NK cell)의 활성을 촉진하여 체내 방어 기능을 강화합니다.

또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면역 조절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작용을 통해 옻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혈행 개선

옻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 물질은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개선하여,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산화질소(NO)의 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말초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5. 항암 효과

옻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은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퀘르세틴과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들은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을 막고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진행을 방해합니다. 뿐만 아니라 종양 성장에 필수적인 신생 혈관 형성을 차단하여,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옻 부작용

옻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안전합니다. 다만, 옻에 민감한 사람들은 피부 발진, 가려움증, 붓기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 시에는 반드시 소량으로 시작하여 반응을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임산부와 수유부는 안전성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약물, 특히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 시 위장 장애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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