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 원인 및 전염 유무, 연고 추천, 에스로반 : 구순포진(입술물집)

By 웰빙하우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나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입술 물집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가볍게 여겼던 물집이지만, 생각보다 완치가 어려워서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입술에 나타나는 이 물집은 단순포진(해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구순포진’ 또는 ‘입술포진’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우리나라 인구의 상당수가 입술포진 때문에 불편을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에요.

이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몸속에 평생 남아있게 되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복 상태로 보내게 돼요. 그러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다른 자극을 받으면 다시 활성화되어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죠.

입술포진 원인

입술포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피부나 점막, 손상된 피부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될 때 발생해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과 그 아래층에서 번식한 다음, 주변 신경 세포 안으로 들어가 잠복 상태로 남아 있게 돼요.

그리고 나서, 독감 등으로 인해 몸에서 열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햇빛에 긴 시간 노출되거나, 생리가 시작되는 등 몸이 지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입술포진 증상

입술포진

단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 이를 ‘초발 단순포진’이라 하고, 감염된 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남아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 이를 ‘재발 단순포진’이라고 해요.

초발감염 시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나타나요. 하지만 발열, 두통, 근육통,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입 주변이나 입 안에 생기는 작은 물집과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이 물집들은 터져서 때때로 궤양으로 변하기도 해요.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신체적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재발할 수 있어요. 재발할 때는 주로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그 뒤에 궤양이나 딱지가 형성되기도 해요.

재발은 자주 발생하며, 증상과 정도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요. 대부분은 1주에서 2주 사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향을 보여요.

입술포진 전염 유무

단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에요. 이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퍼지지 않도록 물집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가급적 자제해야 해요.

또한, 수건, 칫솔, 컵과 같은 개인 용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도록 함으로써 타인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해요.

입술포진 치료

입술포진은 적절한 휴식과 상처 관리로 대부분 1∼2주 안에 흉터 없이 자연스럽게 치유돼요. 다만, 단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약은 아직까지 없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한 번 몸에 들어오면 완치되지 않고, 감각 신경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입술포진을 치료할 때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 증상을 줄이고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예요. 증상이 시작된 후 24시간 동안 바이러스의 증식이 가장 활발해지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만약, 통증이나 발열감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입술포진 연고 사용법

입술포진 연고

입술포진이 생겼을 때는 ‘아시클로버’나 ‘리바비린’ 같은 항바이러스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아시클로버’ 연고는 하루에 다섯 번, 약 네 시간 간격으로 깨어 있는 동안 바르고요, 리바비린’ 연고는 하루에 두세 번, 5일간 꾸준히 바르시면 돼요.

참고로, 항생제 연고는 세균 감염에 한해서만 유효하게 작용할 뿐,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진 못해요. 따라서 입술포진이 생겼다면, 처음에는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사용하고, 물집이 터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후시딘이나 에스로반을 발라서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게 좋아요.

입술포진에 좋은 영양제

입술포진이 한 번이라도 발생했던 사람 중 무려 80% 이상이 재발을 겪는다고 해요. 그만큼, 입술포진이 잘 나는 사람들은 일상에서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선 입술포진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영양제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에너지 생성이나 대사 활동, 그리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코큐텐과 비타민B를 권장 드리는데요. 이 밖에도 비타민C프로폴리스 역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바탕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평소에 다른 약을 복용하고 계시거나 특정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의 종류와 섭취량이 다를 수 있어요. 그리고 특히, 증상이 심할 때는 영양제만으로는 충분한 치료를 기대하기 힘들 수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서 관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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