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입니다. 흔히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입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잦은 이유는 기온이 낮아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 식중독이라고 불립니다.
일반적인 식중독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합니다. 그에 반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오히려 추운 겨울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아이들에게 쉽게 감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임상 연구를 통해 효과가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백신이 없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히는 노로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치료, 검사, 전염성, 잠복기, 회복기간, 격리기간 등에 자세히 알아봅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감염됩니다.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는 굴과 조개입니다.
겨울에는 낮은 기온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주의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특히 씻어서 날로 먹거나 낮은 온도에서 데쳐 먹는 각종 채소류나 해산물(조개, 굴)에 대한 관리 혹은 조리 중 처치 과정이 느슨하여 이들 음식을 통한 감염 전파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감염된 환자의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면 이 바이러스가 주위 환경을 오염시켜 이를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 감염되거나 음식물을 오염시켜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메스꺼움, 구토, 복통이나 경련, 묽은 설사, 근육통, 미열, 몸살 등의 증상이 1~3일 동안 지속됩니다. 소아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합니다.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입과 목이 마르고, 졸음과 피로가 쏟아지며, 두통, 현기증,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부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염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검사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일반적으로 증세에 따라 진단되지만, 환자의 토사물이나 분변 등의 검체에서 노로바이러스의 특징적인 입자를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치료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므로 항생제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 발생 시점부터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회복기간은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 이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치료는 탈수 예방을 목표로 합니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 요법을 시행하고, 두통이나 열감이 있다면 타이레놀을, 복통이 심할 때는 진정제나 스멕타를 사용합니다.
평소에는 자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스포츠음료나 이온 음료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탄산음료, 과일 주스)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 역시 피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이후 2~5일 동안은 전염력이 가장 높으므로 증상이 없어진 뒤 최소 48시간은 격리해야 합니다. 2세 미만의 소아와 같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뒤 5일까지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성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길게는 2주 동안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강한 전염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증상 발생 이후 2~5일 동안은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병원, 요양원, 학교와 같이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노출되었거나, 감염자와 음식, 음료, 접시, 컵, 도구 등을 공유하는 경우 쉽게 전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가 퍼지는 주요 경로는 배변과 구토이지만, 토사물 방울을 통해서도 퍼집니다. 악수를 하는 등 대인과 접촉을 하거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입에 한 번 닿는 것만으로도 전염됩니다.
또한 감염자가 만진 문고리나 휴대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전염되며, 감염자가 구토를 할 때 공기 중으로 퍼진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유입되는 경우에도 전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 음식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상태에서는 식사를 하면 증세가 악화되므로 1~2일간은 금식을 하고 전해질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이때 스포츠음료나 이온음료가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장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음, 죽, 밥 순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살코기, 생선류, 두부, 콩류, 멸치, 갑각류 등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패류, 샐러드, 과일, 냉장식품, 샌드위치, 상추, 냉장조리 햄, 빙과류 등 음식이나 물, 그리고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조리자는 용변을 본 후 또는 조리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과일과 채소는 철저히 씻으며, 굴 등의 어패류는 될 수 있는 한 완전히 가열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방법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주로 손을 매개로 이루어지므로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화장실을 이용한 이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이나 음식 준비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손 소독제와 같은 알코올 소독제는 노로바이러스 제거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드므로 비누나 세정제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먹고, 생굴과 조개, 회 등 어패류나 수산물은 익혀서 먹어야 하며, 물은 안전한 물을 이용하되 끓는 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C에서 살아남고 60°C의 열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만큼 생명력이 강하지만, 100°C 이상의 끓는 물로 1분간 가열하면 완전한 살균이 가능하므로 어패류를 비롯한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질병 발생 후 오염된 표면은 소독제로 철저히 세척하고 살균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옷이나 이불 등은 즉시 비누와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 감염자가 있다면 화장실은 가능한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라면 환자가 사용한 뒤 1000~5000 ppm 농도의 가정용 락스 희석액으로 주변을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 healthline :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Norovirus
- mayoclinic : Norovirus infection – Symptoms and causes
해당 포스팅은 독자에게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제품만을 공유하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지급받는 일정액의 수수료는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