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여름철, 몸 구석구석에 생기는 땀띠는 골칫거리입니다. 땀띠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생기고, 피부의 이물질과 땀의 과다 분비에 의해 생깁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고, 폐쇄적인 복장을 하고 있거나, 오랫동안 앉아서 업무를 하는 경우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는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거나, 기저귀를 오랫동안 차고 있으면 기저귀 부위에 땀이 차면서 땀띠가 많이 생깁니다.
성인의 경우도 많은 땀을 흘린 후에 청결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하거나, 태양 광선에 노출되거나, 습한 날씨,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 비누의 과다 사용, 세균감염 등으로 인해 생기곤 합니다.
경우에 따라 땀띠는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때 과도하게 긁으면 2차 세균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을 만들어 땀의 분비를 줄이고 땀의 분비를 막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이 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연고의 사용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땀띠 연고는 종류가 다양하고 쓰임새도 다르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띠 연고 BEST5
1. 스테로이드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을 합니다. 땀띠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의 붉은색 병변이 심하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1~7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단계별로 보면 1단계가 가장 세고, 7단계가 가장 약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신체 부위에 따라 5~7단계 등급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성인과 아이들 땀띠에는 주로 리도맥스 크림과 락티케어 로션이 사용됩니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가 사용됩니다.
- 더마톱 연고
- 데소웬 로션
- 베이드 크림
- 보송 크림
- 티티베 크림
사용 방법은 병변 부위에 1~2회 정도로 얇게 도포하여 3~5일 정도 사용합니다. 단, 피부가 예민한 아기라면 스테로이드 연고는 가급적 의사의 진료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칼라민 로션

칼라민 로션은 가려움을 완화하는 연고로, 주성분은 칼라민, 산화아연입니다. 칼라민 로션은 주로 땀띠와 짓무름 완화에 사용되며, 사용 시 병변이 건조해질 수 있어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법은 하루 1~3회 정도 병변 부위에 찍어서 발라주면 됩니다.
3. 비판텐 연고

비판텐 연고의 주성분은 덱스판테놀입니다. 비판텐 연고는 기저귀 발진 연고로 유명하며 덱스판테놀 자체가 비타민B5의 전구물질로 작용하여 보습 및 항염 작용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기와 성인 땀띠에 도움이 됩니다.
사용법은 땀띠가 난 병변 부위에 1~2회 얇게 도포하는 것이며, 비판텐 외에도 덱스판테놀이 사용된 연고로는 덱스파놀 연고, 덱스놀 연고, 보드롤 연고, 덱시덤 연고, 베나턴 연고가 있습니다.
4. 보소미 연고

보소미 연고 역시 기저귀 발진으로 유명한 연고 중 하나로, 주성분은 산화아연입니다. 보소미 연고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완화하며, 세균의 증식을 막고, 물리적인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소미 연고 외에도 산화아연이 함유된 연고는 데스틴 연고가 있으며, 사용 시에는 땀띠 병변 부위에 1~2회 얇게 도포하면 됩니다.
5. 더마큐 연고(복합연고)

더마큐 연고에 함유된 성분은 진정작용이 강한 염산다이펜하이드라민,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 산화아연입니다. 비슷한 성분의 연고로는 세라마인드 연고가 있습니다.
세라마인드 연고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된 복합제제로, 더마큐 연고와 세라마인드 연고는 습진과 땀띠 등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땀띠 해결 방법
성인 땀띠
성인 땀띠는 생활습관만 어느 정도 교정해도 충분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꽉 끼는 바지보다는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바지나 치마를 입고,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면 엉덩이에 땀이 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옷 같은 경우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를 입고, 땀이 차기 쉬운 손과 엉덩이를 자주 씻으며, 일상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및 수분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땀띠
아기의 경우 땀을 흘리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22~24℃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어른이 느끼기에 약간 서늘한 온도에서 아기는 쾌적함을 느낍니다.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기가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미적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준 후 깨끗하게 말려주고, 젖은 옷은 땀이나 습기를 흡수하기 좋은 헐렁한 면 재질의 옷으로 갈아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땀 흡수를 돕는 파우더의 사용도 도움이 되지만 습기가 있는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호흡을 막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를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습기가 없는 피부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파우더를 바를 때는 주름이 많아 땀이 고이기 쉬운 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는 주의를 기울이고, 파우더를 바른 부분이 땀으로 젖은 경우에는 곧바로 물로 씻어낸 뒤 말려 주어야 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수딩젤을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수딩젤에 알코올이 포함된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아기 피부에 바르는 것이라면 알코올이 없는 수딩젤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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