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커리 효능 10가지 및 부작용, 보관법, 손질법

By 웰빙하우


특유의 씁쓰름한 맛을 가지고 있는 치커리는 슈가로프, 트레비소, 라디치오, 치콘 등 채소류를 통칭하는 말로, 종류에 따라 모양과 색상이 다르고 조금씩 다른 맛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채소입니다.

일반적으로 치커리는 특유의 씁쓰름한 맛을 갖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 채소로 활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쌈 채소나 샐러드용 채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는 말린 치커리의 굵은 뿌리를 가루로 내어 차나 커피 대용으로 마시거나, 커피의 색이나 쓴맛을 짙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하거나, 뿌리를 이뇨, 강장, 건위, 피를 맑게 하는 민간약으로 이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쭈글쭈글한 잎의 청색 치커리는 컬드 엔다이브라고 하여 이는 치커리와 매우 유사한 생김새를 지니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의 채소에 속합니다.

이 글에서는 치커리를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이점과 부작용, 보관법, 손질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커리 효능

다양한 품종의 치커리

치커리는 베타카로틴, 철분, 식이섬유,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치커리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 건강

치커리에는 이눌린이 풍부합니다. 이눌린은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알려진 섬유질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하여 장에 유익한 박테리아를 공급합니다.

이 유익한 박테리아(유산균)는 장내 염증을 줄이고 유해균과 싸우며, 체내 미네랄의 흡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장 기능 건강을 돕습니다.

유럽미생물학회 미생물 생태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눌린은 신체 기관의 산성도를 감소시켜 위산 역류성 질환, 소화 불량, 속 쓰림 등 다양한 장 문제와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변비 개선

이눌린은 소화되지 않은 채로 몸을 통과하고 장내 세균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눌린은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변비가 있는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치커리 속 이눌린을 4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배변 횟수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배변의 빈도가 적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치커리 속 이눌린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배변 횟수가 주당 평균 4회에서 5회로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혈당 조절 개선

치커리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치코릭산, 클로로겐산은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이미 당뇨가 있는 환자의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여성 환자들에게 2개월 동안 이눌린 10g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당 수치와 평균 혈당을 측정하는 혈당조절 지표 검사에서 헤모글로빈 A1c(당화혈색소)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4. 심장 건강 개선

이눌린은 소화기능 개선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도 불리며, 혈관벽에 과도한 콜레스테롤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 아테롬성 동맥경화학회의 Jean Charles Fruchart 박사는 콜레스테롤과 심장질환을 제대로 예방하기 위해 치커리와 같은 저칼로리 채소가 식단에 푸짐하게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치커리에는 항혈전제 및 항부정맥제로 널리 연구되어 온 식물성 페놀 성분이 가득 들어 있으며, 치커리의 쓴맛을 내는 인티빈 성분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및 혈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항암 작용

치커리에는 프룩탄 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종양 및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프룩탄 성분을 포함한 폴리페놀, 파이토케미컬 성분들은 유방암이나 대장암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다이어트

치커리 속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고픔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를 낮춰주어 식욕을 조절하고 음식에 대한 섭취 욕구를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성인들에게 12주 동안 이눌린과 매우 유사한 치커리 유래 올리고 과당을 매일 섭취하게 했더니 평균 체중이 1k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뇌 건강 개선

치커리에는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간과 비타민 B6가 풍부합니다. 흔히 노년기에 접어들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뇌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평소 치커리와 같은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관절염 통증 완화

치커리는 예로부터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치커리의 항염 작용이 관절염의 통증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010년 연구를 보면 치커리로 치료를 받은 피험자의 70%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9. 불안 완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불안은 심장질환, 호르몬 불균형, 불면증, 인지력 저하, 조기 노화 등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치커리는 진정 작용으로 불안감을 줄이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치커리 뿌리 추추물은 진정 효과가 있어 수면 보조제로써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수면제보다 부작용이 훨씬 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0. 면역력 증진

치커리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은 외부 박테리아 균주에 대한 뚜렷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한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며,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의 발병 위험을 낮춰줍니다.

치커리 손질법

치커리 손질법은 간단합니다. 뿌리 부분에 지저분한 것들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합니다. 또한 요리에 활용할 경우에는 설탕을 곁들이면 치커리의 쓴맛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커리 보관법

손질된 치커리

치커리는 신선한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양만큼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에는 키칠타올이나 신문지 등에 싸서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거나, 비닐에 구멍을 뚫고 분무기로 치커리에 물을 뿌려서 보관하면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치커리 부작용

치커리는 수 세기 동안 요리나 의약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을 만큼 안전합니다. 다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담즙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담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고, 임산부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체내 담즙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담석 장애가 있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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