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방의 감초 효능 5가지, 부작용, 감초차 끓이는법, 하루 섭취량

By 웰빙하우


혹시 여러분은 “약방의 감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보통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데, 감초가 한약에서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하죠.

이 말이 담고 있는 또 다른 의미는 그렇게 필수적이지 않다는 건데, 생각해 보면 필수는 아니지만 어디에나 쓰인다는 건 그 자체로 중요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실제로 감초는 한약재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재 중 하나에요. 다른 약재들의 부작용을 줄여주면서도 한약의 맛을 개선해서 복용하기 쉽게 만들죠.

어쩌면 감초는 조연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한약의 효과를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요. 감초 자체의 해독 작용 덕분에 다른 약재들이 제대로 된 효능을 낼 수 있게 되고, 통증 완화 같은 감초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효능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감초는 한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약재에요.

감초 효능

감초

감초는 오랜 역사를 가진 허브로,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유럽 전역에 걸쳐 널리 사용되어 왔어요. 이러한 배경을 가진 감초가 지닌 효능은 다음과 같아요.

1. 독소 제거

감초는 몸속에 쌓인 중금속과 독성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어요. 이는 감초 안에 들어있는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 덕분인데요.

글리시리진은 몸속에 쌓인 다양한 독소를 중화시키고, 심지어는 니코틴이나 알코올 같은 물질의 해독에도 관여하죠. 더욱이 체내 염증을 줄여주어 부종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답니다.

2. 항바이러스 작용

감초에 함유된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은 감기나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을 겪을 때 나타나는 가래와 기침 같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줘요. 감기에 걸렸을 때 우리가 자주 찾는 쌍화탕에도 이 감초가 들어 있죠.

북유럽에서는 감초 사탕이 진해거담제로서의 역할에서 비롯된 건데요. 본래 감기약으로 사용되던 감초를 민간에서 사탕 형태로 만들어 먹다가, 이게 상품화되어 지금의 독특한 맛을 가진 사탕이 탄생하게 된 거죠.

3. 위 기능 개선

감초에 들어 있는 글라브리딘은 위궤양이나 위염 같은 위장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더욱이, 위장 장애의 주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에도 관여하죠.

이런 뛰어난 효능 덕분에, 감초는 반하사심탕이나 육군자탕 같은 전통 한약 제조에도 자주 사용돼요. 이 한약들은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주니까요.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도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감초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을 때 약 48%의 참가자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감초가 헬리코박터균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었어요.

4. 장 건강

만성 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위 점막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장까지 퍼져서 장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감초에 함유된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위장 내 헬리코박터균의 보균율을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장내 면역력을 강화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5. 기타 이점

이 밖에도 감초는 그 효능이 매우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가령, 강력한 항염 작용을 바탕으로 기관지염, 위염과 같은 여러 만성 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소화를 촉진하고 위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을 돕는 동시에 피보 회복에 관여하죠. 또 면역력을 강화하고, 인후통이나 다른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항암 및 진통 효과와 더불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유용하고, 스트레스부터 우울증까지,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능도 있어요.

감초 먹는법

감초

감초는 약선 요리에 자주 쓰이는 약초로, 매번 요리하기는 좀 번거로울 수 있어요. 그럴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감초차가 있답니다. 감초차를 만들 때는 감초를 굽거나 볶아 만든 자감초를 사용해요.


자감초를 구입하거나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면 지금부터 감초차를 준비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뜨거운 물에 자감초를 넣어 마치 녹차를 우리듯이 우려내거나, 포트에 넣고 끓일 수도 있어요. 자감초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감초의 유효 성분이 우러나와 물이 노랗게 변해요.

또한, 물 500mL에 자감초 10g을 넣고 끓여 감초차를 만들기도 해요. 꾸준한 섭취를 위한다면 감초의 양, 물의 양, 그리고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차의 농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게 좋을 거예요.

감초 부작용

감초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어요. 일부에서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이들은 감초가 안전하다고 말하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 견해는 분분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감초는 대부분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감초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특히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감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주요 원인은 감초에 함유된 글리시리진산 때문인데요, 이 성분은 감초의 주요 약효 성분이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체내 칼륨 수치를 낮추거나 오히려 혈압을 더 높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감초를 차로 음용할 때는 하루 1~2잔 정도 복용하는 게 좋아요.

우리나라 식약처와 미국의 국립보건원에서는 임산부와 수유부, 그리고 간, 신장, 심장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감초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니, 이런 분들은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게 안전해요.

좋은 감초 고르는법

감초

약성이 뛰어난 감초 중에서도, 내몽고 양외 지역에서 자연 채취한 양외감초가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사막화 현상이 심해져서 자연산 감초의 수확량이 크게 줄었답니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재배를 통해 얻은 감초도 있으니까요. 감초는 특호, 1호, 2호, 3호 등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돼요.

이 중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것은 ‘특호’ 등급이며, 이어서 1호부터 3호까지의 등급이 있어요. 3호 감초는 머리 부분의 직경이 7mm 이상이 되어야 하고, 이보다 작으면 등외품으로 분류된답니다.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감초는 2호 이상이며, 3호는 주로 제약회사에서 사용해요. 따라서 약효를 목적으로 감초를 구매한다면 최소 3호 이상의 등급이면서 유효성분 함량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겠죠.

약효가 있는 감초를 고를 때는 손으로 쉽게 부러뜨릴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하고, 부러뜨렸을 때 가루가 너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감초는 본래 달콤한 맛이 나야 하고, 색이 노랗고 탁하지 않아야 해요.

그러니 건강을 위해 섭취한다면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우선시하시고 위의 선택 기준을 토대로 좋은 감초 제품을 현명하게 구입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감초 추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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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약초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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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스토리 감초 한방재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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