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메밀차 효능 5가지, 부작용, 칼로리, 카페인, 물 대신 마셔도 괜찮을까?

By 웰빙하우


여름과 같이 더위에 지치기 쉽고 식욕을 잃었을 때 메밀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메밀냉면이 단순히 시원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력을 회복하고 입맛을 돋우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밀의 효능을 얻기 위해 평소에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메밀차를 찾는 경우가 많지요.

기본적으로 메밀은 성질이 서늘하여 찬 음식에 속합니다. 메밀과 같이 서늘한 성질을 가진 음식은 몸속의 열기를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메밀은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1년간 체기가 있어도 메밀을 먹으면 내려간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본초강목에서는 메밀이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며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메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독특한 맛이 있어 국수나 냉면, 묵, 만두, 전병 등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며, 한방에서는 혈관 등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높이는 약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메밀 효능과 더불어 메밀차를 섭취했을 때 얻게 되는 여러 이점과 부작용, 칼로리, 카페인 함유 유무, 물 대신 마셔도 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메밀과 메밀차 효능

1. 항산화 효과

메밀은 귀리나 밀과 같은 다른 곡물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메밀은 항산화 성분인 루틴의 풍부한 공급원 중 하나로, 루틴은 염증 감소, 혈액 순환 개선, 혈압 강하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심혈관 건강

메밀에는 루틴, 마그네슘, 구리, 섬유질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중 메밀은 여러 곡물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루틴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틴은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고 염증과 혈압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비만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8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메밀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압을 낮추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관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소화 기능 개선

메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중에 분해할 수 없는 식물성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이는 장이 음식을 효율적으로 소화하도록 돕고, 음식물이 소화관을 통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메밀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필수적인 비타민B3(나이아신)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식이섬유와 함께 소화 기능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4. 체중 관리

포만감은 체중 증가를 막고 체중 감량을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포만감을 높이는 식품을 섭취하면 배고픔을 더 오랜 시간 동안 느끼지 않을 수 있고, 하루 동안 섭취하는 총 칼로리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메밀 칼로리는 100g당 343kcal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이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급격히 높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식욕을 조절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메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은 적은 칼로리만으로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을 유지하고 감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혈당 조절

높은 혈당 수치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조절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메밀은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혈당지수(GI)가 낮아 당뇨병이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복합 탄수화물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 신체는 빵이나 설탕 같은 단순 탄수화물보다 복합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소화 속도가 느려지고 혈당 수치를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메밀은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동물 실험에서도 당뇨병 쥐를 대상으로 메밀 농축액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당 수치가 12~19%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밀차 물대신 괜찮을까?

컵에 담겨 있는 메밀차와 그 주변으로 흩뿌려져 있는 메밀

건강을 위해 메밀차를 매일 마시는 것은 좋지만, 물 대신 마셔서는 안 됩니다.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소화를 돕고,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은 적절한 신체 기능과 함께 수분 공급에 필수적인 만큼 이를 우리 몸의 주요 수분 공급원으로 삼되, 메밀차를 마실 때에는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의 보완 음료로 즐기면서 수분 섭취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메밀차는 녹차, 홍차, 우롱차와 같은 동백나무 잎으로 만든 차와 달리 카페인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메밀과 메밀차 부작용

메밀과 메밀차는 대체로 안전합니다. 드물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입이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증상에 따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량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배탈, 설사, 복부 팽만감, 가스와 같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메밀차는 하루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병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혈당 수치를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메밀 고르는 법

메밀은 모서리가 뾰족하고 낱알이 잘 여문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또한 싱싱한 메밀은 윤기가 돌면서 광택이 나는데 반해 수입 메밀은 삼각형의 모서리가 뾰족하지 않고, 껍질의 색도 국산 메밀보다 짙은 편입니다. 크기도 일정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긴 유통과정을 거치다 보니 잘 여물지 않은 것이 부분적으로 섞여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시중에 유통되는 메밀을 구매할 때는 국내산인지, 또 엄격한 정선 과정을 거친 위생적인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만큼 앞서 언급한 기준을 토대로 제품의 국내산 유무와 위생을 우선시하시어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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